#1 정리, 전환
24년도 마지막 달인 12월이 되었다. 얼마 전 'jerd'의 공연에 가서 들었던 말 중에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겨울은 정리를 하는 계절이라는 것이다. 나뭇잎들도 지고, 동물들도 겨울잠에 들어가고,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서 정리를 하는 계절인 것이다.나도 12월은 정리의 달로 보내려 한다. 나는 원래 긍정의 필터를 낀 채로 세상을 보는 사람이었다.나의 default 값은 '모든 사람은 선하다.', '세상은 아름답다.'였다.내가 그러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사람들을 대할 때 기본적으로 깔린 나에게는 당연한 것이었다.그래서 주변 친구들 중에는 '대가리에 꽃밭'이라며 걱정을 하는 친구도 있고, 부러워하는 친구도 있었다.걱정들을 들어도 상관이 없었다. 그냥 내가 그게 좋았으니까.하지만 최근 ..
WhatIWant/끄적끄적
2024. 12. 16.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