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좋게 피켓팅에 성공했다!
친구 티켓까지 2장, 스탠딩 C구역 322, 323번!
떨리는 마음에 장충체육관 가는 길에 심박수는 124까지 올랐다!!!
기대를 품고 장충체육관에 오후 3시 30분 도착!
공연시작은 오후 6시였고, 입장 시작은 5시, 스탠딩 대기는 4시 30분부터였다.
친구랑 여유롭게 주변에서 사진도 찍을 겸, 스탠딩 시작 한 시간 전에 만나기로 했다.
저 실리카겔 국기 너무 이쁘지 않은가!!!
콘서트장 주변 둘러보면서 사진도 찍고, 콘서트 배너(?) 앞에서 사진도 찍었다.
사진 찍으려고 사람들이 줄 서 있었는데, 땡볕에서 약 1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노페인 앨범커버 따라 하고 싶어서 힘차게 뛰었는데, 꽤나 성공적 ㅎㅎㅎㅎ
어케 저렇게 높이 뛰었나...?
사진 찍으니 한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화장실도 마지막으로 갔다 오고, 4시 40분에 웨이팅 하는 곳으로 찾아갔다.
구역별로 웨이팅하는 장소가 정해져 있고, 팻말이 있었다.
C구역 201-400 팻말을 찾아서 가서 이미 줄 서있는 사람들에게
"혹시 몇 번이세요?"를 한 세네 번 적도 물으면 내가 서야 할 위치를 알 수 있었다.
저 땡볕에서 20분을 기다렸다 ;;
다음엔 좀 더 늦게 줄 서도 될 것 같다.
입장시간보다 10분 정도 일찍 가면 좋을듯하다.
힘들게 기다렸더니 입장 시작할 때 심장이 요동치고,,, 두근두근
입장할 때 스태프가 기념품을 나눠줬다! 손수건 *_*
콘서트장 안은 생각보다 시원했다!! (물론 공연하다가 엄청 더워졌음, 하지만 더워도 좋았음)
C구역 322와 323의 시야!
왜 때문에 내 키는 155,,ㅜ
키 큰 남자 셋이 바로 앞에 있어서 요리조리 피하면서 봐야 했다.
그래도 나름 무대와 가깝게 느껴져서 좋았다 호호.
멤버들의 얼굴이 흐릿하게 보이는 정도였달까 희희
그리고 공연 시작 전에 틀어주는 저 배경영상(?) 너무 영롱했다.
다시 한번 느끼지만, 실리카겔 로고 정말 잘 만들었다~~~
입장하고 또 약 50분을 서서 기다렸다.
공연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발바닥이 아파온다.
그래도 다음에도 무조건 나는 스탠딩 갈 거야 무조건!!
공연 시작!
영상촬영 금지라 공연 영상은 하나도 없다.
영상 촬영하는 사람이 정말 거의 없었다. (한 명 잠시 찍는 분 보았음)
(자경단분들 매우 규칙 잘 지키시네,, 굿,,)
pH-1004가 인트로였는데, 정말 너무너무 좋았다.
김춘추 혼자 등장해서 통기타매고 노래 부르는데 *_*
목소리 너무 좋아서 반함...
제일 좋았던 곡은 APEX!
마지막에 편곡해서 드럼솔로를 몇 분을 했는데,, 와,,,
나는 김춘추 접신을 보러 간 줄 알았는데,,, 신들린 김건재를 보았다.
주변 사람들 다들 뇌정지 왔음 물론 나도 포함...
정말 내가 이때동안 봐온 드럼 솔로 중 레전드였다!
진짜 꼭 다시 보고 싶은 무대였다... 진짜 이거 못 본 사람 안타깝...
No Pain, Realize 역시나 너무 재밌었다.
다 함께 즐기는 노 페인 ^__^ 리얼라이즈 ^__^
C구역 단합력 미쳤었지
기타 솔로 전에 뒤에서 어떤 남성분이
"가자!!!!!!!!!!!!" 외쳤는데, 나도 속으로 같이 외침,,,
아니 김한주가 '이제 마지막곡인데요.' 하는데,
잉?? 아니 왜??
나는 한 30분 지난 줄 알았는데,
이미 1시간 40분이 지나있었던 사실...
친구랑 둘이서 어리둥절,,,@_@
쨌든 뭐 이미 시간이 그렇게나 지났다니,,, 어쩔 수 없지,,, 뭐,,,
앵콜무대는 찍어도 된다고해서, 앵콜 요청할 때 부터 카메라를 들었다.
앵콜 외칠 때, 남자분들이 막 "오빠!!!!!!!!!!!!!!" 외치고
"실리카겔로!!!! 정권을!!!! 교체하라!!!!!!!!" 이러는 사람도 있고 ㅎㅎㅎㅎㅎ
너무 재밌었다.
하,,, 친구랑 다음 공연도 꼭 오기로 했다.
그런데 얼마나 기다려야 되는 거지?
알 수 없 음 ㅜ
그날만 기다리며 현생을 살아보겠어.
그리고 토요일 콘서트 스탠딩 C구역에서 함께한분들,
덕분에 배로 즐거웠습니당,,,정말 덕분에 재밋게 즐겼습니당!
C구역 단합력이 미쳤어요 *_*
다음번엔 A구역에서 다함께 만나시는 것 어떨까요..
저 이번에 신들린 김건재에 감명 깊게 받아서 다음번엔 A 구역으로 가려 하거든요.
다함께 A구역으로 이동!
쨌든 벅차오름과 감동을 안고 콘서트장을 나왔는데,
친구랑 홀린 듯이 MD 오피스로 가서 줄을 서있었다,,,
당연히 사고 싶었던 굿즈는 다 SOLD OUT
(오픈 4시간 전부터 웨이팅 하신 열정맨들이 다들 가져갔지,,, 나는 아직 그 정도의 열정은 없어효,,,)
인기 없었는지, 너무 비싸서인지 무려 89000원인 그 레이어드 탑은 남아있었따...
내가 이걸 살 줄 몰랐는데, 공연 후의 그 기분으로 충동구매를 해버렸다.
그런데 말이지 후회는 없어,,, 오히려 안 샀으면 후회했어,,,
지금 내방 행거에 걸려있는 후드와 티를 보며 왠지 모를 벅차오름이 계속 느껴진다구,,,
그리고 입어봤는데 꽤 귀여운편 이었다구,,,^_^
다음 콘서트 때 친구랑 입고 가기로 했다! 희희
콘서트를 가면 항상 에너지와 열정을 듬뿍 받아온다.
이 에너지와 열정을 가지고 또 현생을 즐겁게 살아가 보겠다 *_*
드럼도 열심히 연습해 봐야지!!!
언젠가는 나도 이번에 접신한 김건재의 드럼 솔로 같은 드럼 솔로를 쳐보고 싶다구...
나도 미래에는 신들린 연주 보여줘 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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